하노이에서 1박 2일 같은 2박 3일을 보내고,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길.
(베트남에서는 그랩만 있으면 이동이 전혀 문제 없지만, 라오스는 다르다. 나중에 따로 포스팅)
아무튼, 노이바이 공항에서 배를 채우고 루앙프라방으로 출발했다.
지금부터 네 가지 정도 팁을 공유하겠습니다.
루앙프라방 공항에서 시내까지 / 루앙프라방 공항 환전 / 루앙프라방 공항 유심
첫 번째 팁 : 볼펜을 챙기자.
루앙프라방 국제공항에 도착 전 기내직원이 이것저것 나눠주는데, 볼펜을 주지 않았다.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들어가도 비치된 펜이 없다. 공항직원의 펜을 빌려 여러 여행객이 돌려 쓰는 광경을 보게 된다.
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여행간에도 볼펜 하나쯤은 챙기는 게 좋겠다.
두 번째 팁 : 공항 유심은 비싸다. 급한 게 아니라면 호텔에서 또는 한인민박에서 사자.
공항 부스에서 유심에 5만낍을 달라고 했다.
내가 알고 간 정보에 의하면, 루앙프라방 시내에 도착해서 주변 호텔이나 한인민박에서 유심을 사서 끼우고, 데이터쿠폰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하면 더 저렴했다. 그래서 난 내 숙소는 아니었지만, 가장 먼저 한인민박(무궁화 게스트하우스)에 들러 유심을 1만낍 주고 여행간 너무 잘 썼다.
4만낍 차이가 5달러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, 배낭여행객에게는 아까울 수 있는 돈이다.
*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면, 택시부스(?)가 바로 보인다. 5만낍 받고 봉고차로 시내까지 태워주는데 그걸 타자. 나중에 시내에서 공항으로 올 때, 툭툭이로 흥정해도 4만낍이었다. 그러므로 맘 편히 봉고차 타고 가자.
세 번째 팁 : 공항 내 환전소마다 환율을 다르게 적용한다.
환전소마다 다른 게 당연한 얘기고, 당연히 환율이 좋은 곳에서 환전해야 하는데, 그렇지 않은 경우를 종종 봤다.
공항이 워낙 작아서 환전해주는 곳이 5~6개 정도 있으니,
공항 내부 구경할 겸 쭉 지나가보고, 가장 환율이 좋은 곳에서 환전하자.
네 번째 팁 : 숙소 위치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잡자.
워낙 동네가 작기 때문에, 어디를 잡아도 걸을 만하다.(난 그렇게 생각했다.)
저녁에 일몰보러 푸시산에 갔다가, 내려와서 야시장 둘러보고, 맥주 한 잔하고 나면?
700m는 아주 길다.
중심지역으로부터 200m 이상 멀어지는 건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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