숙소에서 잠시 쉬고 나오니 저녁시간이 다 됐다.
호안끼엠 호수 방향만 대충 찾아서 걸었다.
멀리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니 뭔가 있는 것 같았다.
성요셉 성당 앞에선 사진 한 번 찍고 지나가면 될 것 같다.
그리고 여기는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.
사진 하나 찍고 바로 이동했다. 저녁시간이 다 돼서 그런지 배가 고팠다.
구글맛집 서칭
Noodle & Roll(누들앤롤)
https://goo.gl/maps/ZGoPyAj8A1rsMhy77
비빔쌀국수 이름은 분보남보(Bunbonambo)다.
쌀국수만 알았지, 저런 음식이 있는 줄은 몰랐다.
시원한 스프라이트 한 병 시켜서 먹었더니 딱이었다.
[또 다른 분보남보 맛집]
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여기가 제일 유명한 맛집인 것 같다.(https://goo.gl/maps/Yqj66cqLh3q9kpHr7)
마지막 날 가 봤는데, 여긴 우리나라 사람만 한 가득이고 가격도 조금 더 비싸다.
개인적으로는 성요셉 성당 앞에 있는 곳이 더 나았다.
아, 참고로 베트남에는 오토바이 소매치기가 꽤 있다.(알리바바 라고 부르는 것 같다.)
다행히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는 차량이 다닐 수 없어서 오토바이도 없다.
앞으로 매던 가방을 뒤로 슬쩍 돌렸다.
아이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데, 사실 무슨 행사인지 모르겠다.
부모들도 많이 와서 박수 치고 있었다.
호안끼엠 호수의 야경
[ 하노이 야시장 ]
호안끼엠 호수 바로 앞에서 시작되는 야시장은, 동쑤언 시장 앞까지 이어진다.
얼마나 장이 크게 열리는지, 걸어도 걸어도 계속 있다.
여기서는 모든 게 흥정이다. 저렴하게 사려거든 일단 여기저기서 가격을 물어보고 흥정해야 한다.
그리고 일단 낮춰 불러야 된다. 신기하게도 흥정할 수록 가격은 계속 내려간다.
상식적인 가격으로 부르면 된다. 마그넷을 3~4천원씩 부르기도 하는데, 여긴 미국이 아니다.
내 상식 속 마그넷 가격은 천원이어서, 2만동을 불렀다.
역시나 바로 OK 한다.
안경, 휴대폰케이스, 마그넷, 프라모델, 옷, 속옷, 신발, 피규어 등 없는 게 없다. 정말 이것저것 많이 판다.
시장만 둘러봐도 1시간은 족히 쓰는 것 같다.
이제 들어가는 길에 맥주 한 캔 사서 가면 된다.
그리고 길거리나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간식 몇 개 집어다가 집에 가면
이게 정말 여행의 행복인 것 같다.
편의점 맥주 하나 추천 : strongbow(apple)
정말 맛있다. 개인적으로 소주향, 맥주향 자체가 별로라서 음료향이 나는 맥주가 좋다.
가격도 저렴하다. 강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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