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낭 가는 분들은 다 가는 바나힐. 안 가볼 수가 없었다.
단지 그런 이유에서 선택한 곳이고, 정보도 별로 없이 갔다.
(높은 산에 위치한 별장? 휴양지? 정도로 생각했었다.)
카페에서 얻은 팁으로는, 그랩기사와 흥정해서 여행을 다니라는 것이었는데,
오히려 매번 직접 그랩을 잡는 게 더 저렴했고, 바나힐을 갈 때도 마찬가지였다.
아무튼, 바나힐에 도착했다. 생각보다 훨씬 큰 스케일, 그만큼 비싼 가격.
매표소에서 약 5분 정도 걸으면 케이블카가 나온다.
처음 타고 왔던 케이블카 탑승구 주변에서 조금 걸어가면,
또 다른 탑승구가 있다. 여기서 타고 가면 유럽풍의 테마파크가 나온다.
즉,
1. 지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, 바나힐의 랜드마크인 손을 떠 받친 다리가 나오고,
그 주변이 옛날의 자연농원(구 에버랜드)과 같은 느낌의 테마파크다.(정말 잘 해놨다.)
2. 거기서 다시 한 번 케이블카를 타고 넘어가면 유럽풍의 테마파크가 나온다. 여기엔 놀이기구도 있고,
다양한 공연 등을 한다. 근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다.
가족들과 사진 찍고 천천히 둘러 보는데 약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.(놀이기구는 안 탔다.)
다낭에 가족여행을 갔는데 바나힐을 갈까, 말까?
- 여행객이 적은 시기(또는 평일)면 정말 강추!
- 여행객이 많더라도 한 번 다녀오기를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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